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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넣는 것보다 빨라”.. 전기차 충전, 싹 바뀐단 소식에 차주들 ‘대박’

오재우 기자 조회수  

CATL 전기차 충전 신기술
단 5분 충전에 520km
전기차 시장 뒤흔들까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전기차 최대 난제로 꼽히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 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초고속 충전과 극한 환경 대응을 핵심으로 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전기차의 본질적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기술 공개의 핵심은 단연 2세대 션싱(Shenxing) 배터리다. CATL은 해당 배터리가 5분 충전만으로 최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초당 약 2.5km의 주행거리를 추가로 확보하는 수준이다. 기존 전기차의 충전 스트레스와 사용 제약을 고려하면, 내연기관차의 주유 속도에 근접한 성능은 그야말로 혁신적인 수치다. 이는 전기차 대중화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출처 = ‘CATL’
사진 출처 = ‘CATL’

충전 속도와 안정성
여기에 혹한 성능도

CATL이 함께 공개한 또 다른 기술은 ‘프리보이 듀얼 파워 배터리’로,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은 이중 동력 구조가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메인 배터리가 고장 나거나 완전히 방전되더라도 보조 배터리가 즉시 개입해 안정적인 주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전원이 꺼지는 ‘먹통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구조다.

한편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배터리는 오는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영하 30도에서 30분 만에 3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심지어 영하 40도에서도 정상 작동할 만큼 강력한 저온 내성을 보유했다. 더불어 나트륨은 리튬보다 공급망이 훨씬 안정적이어서 원재료 수급 부담이 적고, 장기적으로 가격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CATL이 이번 배터리 기술을 통해 화재와 폭발에 대한 근본적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이다. 충격이나 외부 손상 시에도 배터리가 폭발하지 않고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배터리 기술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던 ‘안전성’까지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사진 출처 = ‘theaustralian’
사진 출처 = ‘CATL’

중국산 배터리 신뢰도
이번 기회로 달라질까

CATL의 이번 발표는 세계 전기차 산업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인식에 강력한 반전을 제시한 셈이다. 그동안 충전 인프라 부족, 충전 시간, 극한 날씨에 따른 성능 저하 등은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벽이었다. 그러나 이번 기술들이 상용화되면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수준의 실사용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CATL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제조사지만, 여전히 ‘중국산’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신뢰 문제는 존재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 기술이 소비자 인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술력과 이미지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CATL의 다음 과제가 될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5분 충전이 사실이면 이제 전기차도 진짜 탈 만해진다”, “고장 시 보조 배터리까지? 비행기도 아닌데 대단하다”라는 반응부터, “중국산은 아직 못 믿겠다”, “기술은 좋은데 실제로 쓸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신중론도 적지 않았다. 결국 시장은 기술력 이상의 신뢰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배터리 기술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의 인식 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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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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