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사이버트럭 ‘발차기 남’
잡고 보니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범행 전후 추가 난동 사실 드러나

서울 한복판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부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파손된 차량은 병원 홍보용으로 주차돼 있던 것으로, 수리비만 수백만 원이 넘는 고가 모델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범행 직후 이어진 연쇄 범죄와 그 범인의 정체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단순한 충동 범죄자가 아니었다. 사건 발생 후 불과 5분 만에 그는 인근 수입차 매장으로 이동해 BMW 시승 차량 4대를 추가로 파손했고, 그전에는 편의점에서도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30대 중국인 관광객’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제적 도덕적 해이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사이버트럭’ 테러
범인은 중국인 관광객
지난 18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병원 앞. 출근 전 도로를 걷던 남성은 갑자기 멈춰서더니, 주차된 차량을 향해 그대로 날아 차기를 했다. 피해 차량은 최근 한국에 소량 수입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으로, 차량가만 약 2억 원에 달하는 희소 모델이었다. 사이드미러가 파손됐고, 수리를 위해선 해외에서 부품을 공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시 차량은 병원 측에서 홍보용으로 활용하던 것으로, 파손 부위에는 응급조치로 테이프와 붕대가 감겨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자재값만 최소 150만 원, 전체 수리비는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특성상 부품 수급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후 폐쇄회로 CCTV를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했고, 사흘 뒤 성남시에서 해당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그는 여행비자로 입국한 30대 중국 국적의 관광객 A 씨로 확인됐다.

추가 범행 확인
편의점 난동도 부려
사이버트럭을 파손한 직후 A 씨는 불과 200여 미터 떨어진 수입차 매장으로 이동했다. 이번엔 BMW 전시장 앞에 주차된 시승용 차량 4대가 그의 발길질에 희생됐다. 이들 차량은 조수석 도어를 비롯해 외관이 찌그러지고 흠집이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남성이 차량 파손 이전에도 각종 사회적 일탈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사이버트럭을 공격하기 전, 인근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고 전자담배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특수재물손괴 및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정신 상태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일각에선 “외국인 관광객의 도덕적 해이와 법적 구속력 부재가 반복되고 있다”며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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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관광객에게 관대하지마라!
즉각 구속하고 민사적 책임까지 물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