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램 1500 익스프레스
실속형 픽업트럭 귀환
소비자로 환호 일으키기 충분

최근 몇 년 사이 그 용도가 크게 바뀐 세그먼트가 있다. 바로 픽업트럭 이다. 고급 SUV 못지않은 인테리어, 최신 안전 사양, 고출력 엔진까지 갖춘 고가 트럭들이 글로벌 픽업 시장을 점령한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램은 완전히 다른 해석을 들고 돌아왔다. 실용성과 합리성을 앞세운 2026년형 램 1500 익스프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단종됐던 램 클래식을 대체하는 이 모델은 기본 가격 44,495달러(한화 약 6,230만 원)부터 시작되며 미국의 평균적인 픽업트럭 출고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램은 이 차량을 통해 다시 한번 픽업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을 되살리고자 불필요한 사양은 덜어내고 필요한 기능만으로 구성했다. 이런 구성은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용도 운용 가능한 픽업트럭
합리적인 구성 돋보인다
2026 램 1500 익스프레스는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구성을 자랑한다. 선택 가능한 보디 타입은 쿼드 캡과 크루 캡 두 가지이며 각각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기본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305마력을 발휘하며 업무용과 레저용을 넘나드는 용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속형임에도 편의사양과 멋을 챙겼다. 이를 방증하듯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랙 베젤 LED 헤드램프, 보디 컬러와 일체화된 범퍼 등 눈에 띄는 장비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5가지 외장 컬러 옵션(블랙, 화이트, 그레이, 블루 2종)과 20인치 휠까지 적용되어 기본 트림임에도 외관 완성도가 높다.
더 강력한 성능이 필요하다면 1,695달러(한화 약 240만 원)를 추가해 3.0리터 트윈 터보 직렬 6기통 허리케인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엔진은 42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11,550파운드(약 5.2톤)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이는 후륜 쿼드 캡 기준이며 본격 상용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멋진 스타일 갖춘 픽업트럭
실속형이라는 말이 꼭 투박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램은 감성적 만족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블랙 익스프레스 패키지는 이를 방증한다. 해당 패키지는 쿼드 캡과 크루 캡 사륜구동 모델에만 적용되며 가격은 995달러(한화 약 139만 원)로, 외관과 실내 모두에 시각적 무게감을 더해주는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패키지에는 스포츠 후드, 블랙 배지, 블랙 20인치 휠, LED 안개등이 포함된다. 실내는 패브릭 소재의 블랙 시트와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기본 제공되어 기본 익스프레스 모델보다 훨씬 강인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 색상과의 조화를 통해 전반적인 존재감도 강화될 수 있다.
이번 익스프레스는 램 CEO가 밝힌 상품성 개선 계획의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한데, 2026 램 익스프레스는 그 출발점으로 미국 내에서는 이미 주문 접수가 시작됐다. 첫 고객 인도는 올해 3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실용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택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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