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 안심 못 해.. BYD제 시내버스, 배터리 화재 위험에 리콜한다

BYD 버스 화재위험으로 리콜
배터리 트레이 리벳 문제
절연 불량 화재 위험까지

사진 출처 = 'BYD'
사진 출처 = ‘BYD’

GS 글로벌이 전기 버스 2종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전기 버스는 BYD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시내버스 및 관광버스 등의 목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 리콜은 해당 모델 344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전압 배터리 트레이의 고정 미흡으로 인해 발생했다. GS 글로벌 측은 6월 12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갔다.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리벳 고정력 저하가 문제

사진 출처 = ‘BYD’

GS 글로벌이 BYD사의 전기버스 2종, NEW BYD eBus-12와 NEW BYD eBus-7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두 모델은 시내버스, 관광버스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델로, 총 344대 분량이 대상으로 산정되었다.

자세한 리콜 사유는 고전압 배터리 트레이의 리벳 고정부 내구성 부족이다. 이로 인해 차량 주행 진동 등의 충격이 리벳에 가해지는 경우 고전압 배터리 트레이의 고정력이 저하되거나 탈락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이 경우, 내부 배터리셀이 트레이와 간섭 또는 접촉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절연 불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드문 경우에 한해 화재 발생 위험도 존재하여 리콜이 결정되었다.

필요시 배터리 교체까지

사진 출처 = ‘BYD’

해당 리콜의 정확한 대상은 다음과 같다.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3년 10월 13일까지 생산된 NEW BYD eBus-12와 22년 5월 9일부터 22년 9월 22일까지 생산된 NEW BYD eBus-7이다.

대상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고전압 배터리 트레이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그 후, 그 결과에 따라 보강 프레임 및 볼트 고정 작업을 진행하거나, 필요에 따라 새 고전압 배터리로 교체하여 시정될 예정이다.

버스에 발생한 결함은 다수의 인명이 휘말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 심각성 때문에 GS 글로벌 측이 해당 문제에 대해 발 빠른 대처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열 기자 Imy@auto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