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제네시스보다도 더 많이 팔리며 압도적인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신형 모델로 돌아왔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13일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안팎으로 큰 디자인 변화를 맞이한 신형 E클래스는 기존 명성을 그대로 이어 수입차 1위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향후 판매량이 주목된다. 현재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알려진 E250 아방가르드 기본 사양과 익스클루시브 사양은 이미 많은 계약자들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신형 E클래스 옵션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에디터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이어진
더 뉴 E클래스
수입차 업계의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10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폭넓은 사양 업그레이드를 통해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마친 신형 E클래스는 파워트레인과 국내에 판매하는 트림을 전면 개편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정식 출시가 되기 전부터 벤츠 전시장을 찾은 수많은 고객들은 E클래스를 빨리 출고 받기 위해 사전계약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S클래스와 마찬가지로 E클래스 역시 한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차량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성비가 좋은 엔트리 라인업
E250이 주목받았다
국내에 판매되는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 6종, 디젤 2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종, 고성능 AMG 1종으로 구성되었다. 이중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한 핵심 볼륨모델은 다름 아닌 가솔린 모델의 엔트리 라인인 E250 아방가르드였다. 옵션을 강화한 E250 익스클루시브 모델도 아방가르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위 차종인 E350 4MATIC AMG 라인은 현재 국내에 들여온 차량 중 일부 물량에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와 전동 스티어링 틸팅 기능, 메모리시트, 이지 액세스 등 일부 사양들이 빠진 채로 들여와 논란이 되고 있어 해당 차량은 매력이 없어 할인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기본 사양도 6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금액 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이전 E클래스 판매량을 살펴보면 염가 트림이었던 E300 아방가르드와 E250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아, 가성비 좋은 E클래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신형 E클래스 역시 미국 시장에는 판매하지 않는 염가 트림 E250을 유지하면서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E250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추가해 소비자들 선택권을 늘려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250도 탈만하다”
기본 사양도 꽤 탄탄했다
6,409만 원에 판매되는 기본 사양인 E250 아방가르드 가솔린 모델의 옵션도 꽤나 탄탄한 편이다. 외관 사양은 헤드램프(LED), 헤드램프 부가기능(오토 하이빔), 리어 램프(급제동 경보), 선루프가 적용된다. 내장 사양은 계기판(디지털), 스티어링 휠(가죽, 열선), 기어 노브(칼럼식 노브, 패들 시프트), 룸미러(하이패스 내장), 엠비언트 라이트(64색)가 적용된다. 기본 모델부터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는 게 인상적이다.

안전 사양은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사이드 (앞), 사이드 (뒤), 커튼), 주행안전(ABS, 전자 제어 서스펜션, 전방 추돌 경고, 전방 자동 긴급제동,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주행 조향 보조, 후측방 사각 지대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부주의 운전 경보), 보행자 안전(액티브 후드)이 적용된다.

편의 사양도 부족하지 않다. 크루즈컨트롤 (정지, 재출발), 주차 브레이크(전자식, 오토홀드), 엔진시동(버튼시동, 원격시동), 트렁크(전동식, 스마트 트렁크), 파워 아웃렛(스마트폰 무선 충전), 주차보조(전방감지, 후방감지, 측면감지, 후방카메라, 조향연동 안내선, 자동주차보조), 2존 에어컨이 적용된다. 정지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크루즈 컨트롤과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 적용이 인상적이다.

시트 사양은 천연가죽시트, 운전석 & 조수석 열선, 전동조절, 메모리 시트, 2열 열선, 접이식 시트,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가 적용된다. 기본 사양부터 천연가죽시트다. 멀티미디어 사양은 화면크기(12.3인치), 주요기능(내비게이션), 부가기능(터치스크린, 음성인식,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이 적용된다.

E250 익스클루시브,
E300e, E350 AMG를
선택하면 누릴 수 있는 옵션들
E250은 6,890만 원으로 판매되는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존재한다. E250 아방가르드의 기본 사양을 포함해서 360’ 카메라, 익스클루시브 인테리어, 헤드업디스플레이, 멀티빔 LED 헤드램프, 앞좌석 통풍시트가 추가로 적용된다.

8,480만 원에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림인 E300e를 선택하면 기본 사양을 포함해서 MMC EV 서비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자동 에어컨디셔너, 파노라마 선루프, 어질리티 컴포트 서스펜션, 360’ 카메라,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가 추가로 적용된다.

8,789만 원에 판매되는 E350 AMG Line을 선택하면 기본 사양을 포함해서 스포티 엔진 사운드, 메탈 위브 트림, 어질리티 로우 서스펜션, AMG 인테리어/익스테리어/플로어 매트,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시트, MBUX 증강현실 내비가 추가로 적용된다.

신형 E클래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디젤 트림은 7,550만 원에 판매되는 E220d 익스클루시브와 7,657만 원에 판매되는 AMG라인 두 종류다.

E250 아방가르드 가솔린 기본 사양을 포함하여 E220d 익스클루시브에 추가로 적용되는 사양은 멀티빔 헤드램프, 오픈 포어 브라운 우드 트림, 아방가르드 인테리어 트림, 가죽 내장 트림, 나파 가죽 및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HUD, 360˚ 카메라, 슬라이딩 선루프, 18인치 휠 정도다. AMG 라인을 선택할 시엔 가솔린과 마찬가지로 AMG 인테리어/익스테리어가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판매 가격을 살펴보자. E250 아방가르드 트림 가격은 6,409만 원, 세금과 공식 파이낸스 할인을 포함한 실구매가격은 6,847만 원이다. E250 익스클루시브 트림 가격은 6,890만 원, 세금과 공식 파이낸스 할인을 포함한 실구매가격은 7,361만 원이다.

E220d 아방가르드 트림 가격은 7,550만 원, 세금과 공식 파이낸스 할인을 포함한 실구매가격은 8,066만 원이다. E220d AMG Line 트림 가격은 7,657만 원, 세금과 공식 파이낸스 할인을 포함한 실구매가격은 8,180만 원이다.

E300e 트림 가격은 8,480만 원, 세금과 공식 파이낸스 할인을 포함한 실구매가격은 9,059만 원이다. E350 AMG Line 트림 가격은 8,789만 원, 세금과 공식 파이낸스 할인을 포함한 실구매가격은 9,389만 원이다.

autopostmedia@naver.com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1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