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 상승세 뚜렷
국산 모델 흔해서 싫다면
주목해야 할 가성비 모델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적인 움직임과 완성차업계의 끊임없는 투자에 힘입어 전기차 보급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올 3분기까지 조사한 자동차 등록 정보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34만 7,000대로 전 분기 대비 16.3%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9월 국산차 판매 물량 중 14.9%가 전기차였고, 아이오닉6의 흥행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그 상승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런 추세에 고유가 기조가 더해져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아이오닉5EV6는 흔해서 싫다면 이 모델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김현일 기자

같은 성능의 두 모델
주행거리도 외국선 같아

비교해 볼 두 차량은 폭스바겐 ID.4아우디 Q4 E-트론이다. 크게 폭스바겐그룹으로 묶인 두 모델은,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이 동일하게 적용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형제 차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성능은 비교할 것 없이 최고속도 160km/h, 제로백 8.5초, 최고 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31.6kg.m로 똑같다.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주행거리가 유일한데, 배터리 용량이 같아 WLTP 기준으로는 주행거리 차이가 없지만 환경부 기준으로는 약 40km의 차이를 보였다. 가격은 ID.4가 5,490만 원, Q4 E-트론이 5,970~6,670만 원이다.

크기 제원도 사실상 동일
적재 공간은 ID.4의 승리

같은 플랫폼이 적용되었지만 크기 제원에는 차이가 있었다. ID.4는 길이 4,585mm, 너비 1,850mm, 높이 1,620mm, 휠베이스 2,765mm이며 공차중량은 2,144kg이다. Q4 E-트론은 길이 4,590mm, 너비 1,865mm, 높이 1,640mm, 휠베이스 2,765mm, 공차중량은 2,160kg이다.

대체로 Q4 E-트론이 5~20mm 정도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니다. 실내 공간 역시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 적재 공간은 ID.4가 543L로 Q4 E-트론의 520L보다 23L 더 크다.

가성비와 하차감
여러분의 선택은

형제 사이의 두 모델이지만 국내시장에서는 보조금 유무로 명암이 갈렸다. Q4 E-tron은 환경부 저온 주행가능거리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ID.4는 보조금 혜택을 받아 4천만 원대 가성비 차량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Q4 E-트론은 총 1,235대가 팔리며 수입차 시장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ID.4는 585대의 실적으로 8위를 기록했다. Q4 E-트론의 인기 요인은 보조금을 뛰어넘는 하차감과 내부 인테리어라고 하는데,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모델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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