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구질구질 하네” 결국 폭망한 토요타 CEO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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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대한 토요타의 입장
다른 제조사들도 회의적 반응
전기차보다는 수소와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이제 자동차 업계는 물론 도로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자동차이다. 또한 많은 자동차 업계는 내연기관보단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고, 현대차의 경우 엔진 개발을 중단하고 전기차 개발에 더 집중하고 있다. 요즘 자동차 업계는 빠르게 전기차에 올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는 전기차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도 있었다.

최근 토요타의 CEO 토요다 아키오는 자신이 전기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말했는데,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밖에도 BMW와 스텔란티스 등 많은 제조사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어떤 의견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유재희 기자

전기차에 올인하는 게
바른 선택인지 묻는 토요타

토요타는 1990년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고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많은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가 아닌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토요타는 아직 다양한 전기차를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10월에서야 첫 순수 전기차 bZ4X를 선보였고, 해당 전기차의 생산량도 크게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기차 개발에 회의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토요타의 CEO 토요다 아키오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토요다 아키오는 전기차에 대해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기차가 과연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업계는 이미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침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MW CEO도
전기차에 회의적

지난 4월 주요 외신들은 BMW의 CEO 올리버 집세의 경고에 집중하고 있었다. 당시 BMW CEO 올리버 집세는 100% 완전 전동화되는 흐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었는데, 그 이유로 “최근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에 있어서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에 필요한 원자재를 특정 국가에서 많이 수급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라며 전기차 제조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또한 올리버 집세는 “여전히 전기차 인프라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고, 설령 전기차 판매 가격이 내려간다 해도 내연기관 차량만큼 저렴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즉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과 전기차 제조 단가가 내연기관에 비해 비싸다는 것이고, 유럽연합의 전기차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전기차 충전이
기름값보다 비싸져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전기료가 크게 올랐는데, 일부 전기차는 충전 금액이 기름값보다 비싸다는 것이 문제 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체로 전기차가 내연기관 연료값보다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었지만, 최근 전기료가 크게 올라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독일의 가정용 전기료는 올해 상반기 1kWh당 0.33유로였지만, 12월에는 1kWh당 0.43유로로 크게 올랐다. 프랑스의 전기료에 비해 약 2배가량 비싼 금액이며, 심지어 독일 전력회사 중 한 곳은 “내년부터 1kWh 당 0.5 유로 수준의 전기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사용되는 기름값은 대체로 약 20유로 남짓 정도 되었지만, 테슬라 기준 슈퍼차저를 사용할 경우 18유로로 단 160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을 기록하게 되었다. 사실상 독일에서는 전기료가 기름값보다 비싸진 셈이다.

끊을 수 없다면
최소한으로

아직 전기차는 완벽한 완성 단계를 밟지 못했다. 여전히 안전성과 충전 인프라 문제로 내연기관 차량만큼 편리하다는 반응은 거의 없으며, 아직도 전기차 종류보단 내연기관의 종류가 더 다양하다. 또한 전기차의 가격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싸고, 충전 비용도 비싸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더 이상 전기차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은 최소한의 연료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더 개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제조사에서도 완벽한 전기차를 내놓기 전까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화석 연료는 최소한 사용하면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면, 인프라 문제나 전기차에 문제들도 충분히 개선될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완벽하게 끊을 수 없다면 어느 정도 과도기 과정을 거쳐 가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수 있다.

전기차 대신
또 다른 친환경차

앞서 BMW CEO 올리버 집세는 “전기차 개발만 할 것이 아니라 연료 효율성이 높은 내연기관 차량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환경은 물론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의견을 토대로 BMW는 전기차를 함께 개발하면서 새로운 내연기관인 수소 전지 연료 차량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BMW는 독일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X5를 기반으로 수소차를 소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BMW CEO 올리버 집세는 수소차에 대해 “수소 차량은 어떤 친환경 차량보다 확장성이 높고, 기존 주유소를 기반으로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은 지금의 기술력으로 이틀 만에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올리버 집세의 주장대로 주유소를 수소 충전소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향보다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고 인프라 구축도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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