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주요 차종 납기 기간
이제 1년 이상 대기 없다?
실제로 많이 줄어든 상황

(사진 = 네이버 ‘기아 K5 동호회’ 출처)

지난해 신차 시장은 그야말로 대 혼란의 연속이었다. 연초부터 신차 대기 기간은 엄청난 수준이라 어떤 차를 계약해도 최소 6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코로나 기간 때 발생한 반도체 대란이 신차 출고난의 주요 원인이었는데, 시간이 꽤 흘러 부품 수급 정상화가 이뤄져도 대기 기간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차가 빨리 안 나오니 중고차 시장의 일부 매물들이 신차 가격을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계약이 폭증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그런데 최근, 금리가 어마 무시하게 오르면서 대규모 계약 취소 사태가 펼쳐졌고 이제는 대기 고객이 많이 빠져 출고 대기 기간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지난해 엄청난 활약을 펼친 기아 주요 차종의 대기 기간을 살펴보자.

박준영 편집장

(사진 = 기아 공식사진)
(사진 = 기아 공식사진)

모닝 3~4주
레이 2개월
일부 ‘즉시 출고’도 가능

기아 모닝은 모든 사양이 한 달 이내로 출고가 가능하다. 일부 즉시 출고가 가능한 재고도 있으며 캐스퍼와 레이의 등장 이후 경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약해진 모닝이다 보니 수요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여전히 인기가 많은 레이는 그나마 2개월 대기 기간이 존재한다.

최근 상품성을 개선한 2차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래비티 트림은 부품 수급으로 인해 4개월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 레이는 즉시 출고 가능한 재고차가 없다.

(사진 = 기아 공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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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평균 5개월
K8 평균 2개월
하이브리드는 두 차종 모두 7개월 이상

세단은 어떨까? 쏘나타와 경쟁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3세대 K5는 현재 1.6 가솔린 터보와 2.0 가솔린 모두 4~5개월 정도 대기를 해야 차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년 정도 기다려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K8 역시 대기 기간이 많이 줄었다. 주력 모델인 2.5 가솔린은 2달 정도를 기다리면 되고, 3.5 가솔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두 차종 모두 하이브리드 트림은 부품 수급으로 7개월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 요즘은 하이브리드 수요가 굉장히 많은데, 생산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해 발생하는 일이다.

(사진 = 기아 공식사진)
(사진 = 기아 공식사진)

셀토스 7개월 이상
스포티지 4개월~8개월
하이브리드는 1년 이상

SUV도 살펴보자. 소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인 셀토스는 주력 트림인 1.6 가솔린 터보는 7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며, 2.0 가솔린은 4개월 정도면 차를 받을 수 있다. 셀토스는 워낙 수요가 많은 차다 보니 아직 대기를 좀 해야 하는데, 그래도 이 역시 작년과 비교하면 많이 짧아진 수치다.

스포티지는 가솔린 모델이 8개월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 반면, 디젤은 4개월 정도면 충분하다. 옛날 같으면 디젤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겠지만, 요즘 시장은 분위기가 다르다. 경유값이 휘발유를 추월했기 때문에 더 이상 디젤 메리트가 없어진 상황이다. 하이브리드는 워낙 인기가 많아 1년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

(사진 = 기아 공식사진)
(사진 = 기아 공식사진)

카니발 평균 6개월
쏘렌토 평균 5개월
하이브리드는 1년 반 이상 대기

한국 아빠들의 원픽이라고 할 수 있는 미니밴, 카니발도 대기 기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작년엔 기본 1년 이상 대기할 것을 생각해야 했는데, 이제는 평균 6개월 정도면 차를 받을 수 있다. 가솔린은 6개월, 디젤은 7개월 정도인데 카니발은 그래도 3.5 가솔린 엔진의 유류비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아직 디젤 수요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쏘렌토는 가솔린 모델이 5개월, 디젤은 4개월 정도 대기 기간이 존재한다. 쏘렌토도 이제는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옛날보다 훨씬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하이브리드는 대기 기간이 무려 17개월 이상이다. 이 정도면 지금 계약한다면 올해 안에 받기는 힘들고,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고가 될 것이다.

(사진 = 기아 공식사진)
(사진 = 기아 공식사진)

EV6 1년 이상
니로 EV 8개월 이상

전기차는 상황이 어떨까? 기아의 메인 전기차인 EV6는 아직 모든 사양이 1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 하지만 전기차는 보조금 진행 상황에 따라 중간에 취소 차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중간에 차를 인수할 기회가 올 수도 있다.

니로 EV는 8개월 정도의 대기 기간이 존재한다. 니로 역시 EV6와 마찬가지로 보조금의 영향을 받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취소 물량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담으로 니로 하이브리드는 9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아직까지 인기가 많은 주요 신차들은 대부분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1년 미만 대기 기간 차량들이 늘어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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