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5월 24일 공개 예정
디자인 일부 유출돼

BMW
사진 출처 = ‘Autogaleria’

지난 26일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가 공개된 가운데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도 풀체인지를 앞둬 기대가 커진다. 현행 모델이 출시된 지 7년 만에 8세대로 진화하는 신형 5시리즈는 오는 5월 24일 전기차 i5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정식 공개까지는 아직 한 달가량 남은 상황인데 최근 외관 디자인 일부가 유출돼 화제를 모은다. 7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일부 디자인 요소가 발견되어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현 기자

사진 출처 = ‘Autogaleria’

적나라하게 드러난 뒤태
7시리즈와 비슷해졌다

지난 27일, 폴란드의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갤러리아(Autogaleria)에 BMW 신형 5시리즈(G60/G61)의 사진이 올라왔다. 위장 필름 하나 없이 선명하게 드러난 후측면부에서는 좌우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 BMW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인 호프마이스터 킹크(Hofmeister Kink), 매립형 도어 핸들 등이 눈에 띈다.

현행 모델의 테일램프는 볼륨감이 강조됐지만 신형 5시리즈는 7시리즈 풀체인지와 유사하게 날렵한 스타일로 변경됐다. 테일램프 내부를 채운 두 줄의 수평형 그래픽이 심플하면서도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liucunyi_starandcar’

라디에이터 그릴도 유출
중간에 자리 잡은 레이더

한편 28일 인스타그램 계정 ‘liucunyi_starandcar’에는 신형 5시리즈 및 i5의 탑재될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형 5시리즈에서 라디에이터 그릴이 차지하는 면적은 기존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사진상의 그릴은 서로 다른 크기를 지닌 듯 보인다.

실제로 각 부품 크기에 차이가 있는 건지 아래쪽 그릴 밑에 다른 물체를 받쳐 원근감의 차이로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뚫린 사각형 구멍은 레이더 센서를 배치하기 위한 공간으로 보이며 레이더 센서는 그릴의 나머지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형태로 탑재될 전망이다.

레벨 2+ 자율주행 가능
승차감은 7시리즈 수준?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토글스위치 형태의 변속 셀렉터, 센터패시아 및 스티어링 일부분에 터치패널이 적용된다.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되는데, 130km/h 이내에서 스티어링 휠을 놓고 주행할 수 있다.

신형 5시리즈의 가솔린, 디젤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 적용되며 M5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변경될 예정이다. 5시리즈 최초의 전기차 i5는 EPA 기준 주행 가능 거리 40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에 따르면 신형 5시리즈 및 i5에 지능형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해 7시리즈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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