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뉴 아레나 출시
팰리세이드와 비교될까?
네티즌 ‘그래도 이게 어디냐’

렉스턴

렉스턴 브랜드는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가 토레스를 출시하기 전까지, 티볼리와 함께 무너져 가던 쌍용을 지탱하던 두 기둥이었다. 그만큼 쌍용의 후신인 KG에게는 의미가 깊은 모델이고, 따라서 마지막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담긴 KG의 무게감이 남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는, 렉스턴에게는 늘 비교 대상이었던 현대 팰리세이드와 비교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오늘은 렉스턴 뉴 아레나와 팰리세이드를 비교해 보면서, 과연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어떤 부분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모든 면에서 조금 약세
아직 팰리세이드 못 따라가

이번 렉스턴 뉴 아레나는 페이스리프트라는 점에서 외관 제원에서는 변화가 없다. 따라서 기존에 팰리세이드에 비해 약세였던 사이즈는 여전히 이어졌다. 전장에서 145mm, 전폭에서 16mm, 휠베이스는 35mm가 팰리세이드에 비해서 열세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해당 차을 팰리세이드가 아니라 쏘렌토랑 비교하는 게 맞지 않냐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여기에 동일한 수준의 엔진이 탑재되었음에도 배기량은 렉스턴이 2,157cc, 팰리세이드가 2,199cc이기 때문에 42cc 더 강하다. 여기에 연비까지 팰리세이드가 미세하게 높다. 따라서 사이즈나 성능 모든 면에서 아직은 팰리세이드와 붙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

편의 사항 많이 나아졌어
가격 경쟁력은 부족해

다만 비교가 아니라, 뉴 아레나 하나만 놓고 본다면 이전 모델에 비해서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안전, 외장, 내장 사양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대신 화면크기가 기존에 8인치에서 12.3인치로 커졌으며, 내부 인테리어가 크게 달라졌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 젊은 감성이 더해졌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가격 차이는 조금 매서운데, 앞서 설명한 팰리세이드와는 6만 원 차이에 불과하며, 이전 모과는 무려 289만 원의 차이가 난다. 사실상 체감이 되는 차이는 내부 인테리어 차이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페이스리프트임에도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 상승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상 확정된 미래
네티즌 ‘이거 괜찮네’

누군가에겐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조금 아쉬울 수 있겠다. 하지만 이번 변화는 렉스턴의 끝이 아니다. 지난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F100 콘셉트가 해당 차량의 브랜드를 대체할 것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출시가 2025년까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KG에서 밝힌 바,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잠시 숨을 고르는 느낌으로 생각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내부 인테리어는 확실히 엄청나게 바뀌었는데, 그거에 비해서 너무 비싸졌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인테리어라도 저렇게 바꿔준 게 어디냐, 저거라도 감사한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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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들 인식이 디젤 똥차임. 가솔린 출시 하기 전에는 관심을 안보이는게 사실이고, 매번 출시때마다 가솔린 기대심이 무너져 내림. 그래서 관심의 대상에서 이미 외면당하고있는 처지. 백날 저리 노력해도 안되는 이유를 몰라서 저런 멍청한 짓만 고집하고 있으니. 시스템을 유압식에서 전자식으로 변경 했을때 가솔린도 내놧어야 했다. 그랬다면 지금처럼 렉스턴 판매가 바닥치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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