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쿠페
오는 10월 생산 예정
알려진 정보 살펴보니

GV80-쿠페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SUV 라인업 재정비에 한창이다. 현행 4종인 SUV 라인업을 2025년까지 6종으로 늘리며 GV60와 GV70, GV80 등 현행 SUV의 부분 변경 모델도 차례대로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GV80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전망이다. 이어 내년 초부터 생산될 것으로 점쳐졌던 GV80 쿠페 역시 같은 시기 생산에 착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페이스리프트지만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예고돼 기대를 모으는데, 어떻게 달라질지 살펴보았다.

이정현 기자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제네시스 GV80 클럽’
GV80-쿠페
사진 출처 = ‘Motor Authority’

파워트레인은 3종
소소한 외관 변화

당초 제네시스 GV80 쿠페는 3.5L V6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 단일 사양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2.5L 4기통 가솔린 터보와 G90에도 탑재되는 3.5L V6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양도 선택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엔진 세팅에 변화가 없다면 2.5 터보는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0kg.m, 3.5 터보는 각각 380마력, 54.0kg.m, 3.5 터보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415마력, 56.0kg.m를 발휘할 전망이다.

외관은 기존의 틀이 크게 바뀌지는 않으나 곳곳의 디테일이 개선된다.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최초로 적용되며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가 그렇듯 앞뒤 램프 디자인과 내부 그래픽, 휠 디자인도 변경된다. 위장막 아래에 드러난 모습으로 보아 라디에이터 그릴 및 하단 그릴, 앞 범퍼 디자인 역시 달라진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Wikipedia’

풀체인지급 인테리어
대대적으로 갈아엎는다

인테리어는 변화의 폭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테리어 색상이 추가되며 시트 디자인 패턴이 달라진다. 공조기 디자인을 비롯한 센터패시아 레이아웃,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용에 쓰이는 조그 다이얼,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변속 다이얼 역시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거칠 예정이다.

GV60에 적용된 크리스탈 스피어는 독특한 작동 방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전기차에 특화된 디자인인만큼 GV80 페이스리프트 및 쿠페 모델에는 탑재되지 않는다. 운전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사용하기 불편했던 센터 디스플레이는 마침내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변경된다.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사진 출처 = ‘The Globe and Mail’

2열 편의사양도 강화
에어 서스펜션은 없어

2열을 중심으로 편의 사양도 강화된다. 현행 모델의 경우 1열에만 스마트 도어 캐치가 적용되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열에도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팰리세이드에 먼저 적용돼 하극상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2열 독립 공조 시스템이 추가되며 2열 통풍 시트 역시 기본 사양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소문이 자자했던 에어 서스펜션과 가변형 스포일러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변형 스포일러의 경우 G80,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외장 색상 중 카디프 그린이 제외되는 대신 그린 계열의 새로운 색상이 마련된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