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급증
교통 법규 안 지킨다
이번엔 보행자 위협?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도에 비해 줄었지만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등 ‘두 바퀴’ 이동 수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급증과 개인형 이동장치 플랫폼 증가가 그 배경으로 꼽히는데, 운전자들의 해이한 준법정신도 주요 원인이다.
특히, 비교적 속도가 빠른 오토바이는 운전자 사망 사고가 크게 늘었는데, 전체 사망자 중 48%가 배달업 종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교통법규를 다 지키면서 업무를 하면 충분한 임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배달 노동자들의 입장이다. 그런데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때문에 관심이 집중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위협하는 주행을 선보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격되었다.
글 김현일 에디터
스쿨존에서 중침 역주행
길 건너려는 보행자 위협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강화된 보행자 보호 의무를 완전히 무시한 채 ‘마이웨이’ 주행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포착되었다. 해당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아무렇지 않게 중앙선을 넘나들었고 보행자 신호를 무시한 채 횡단보도로 돌진했다.
건너편에서는 이미 보행자들이 길을 건너고 있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통해 인도 진입을 시도했고 서 있던 보행자 두 명은 이에 뒷걸음질 쳤다. 보행자가 길을 터주자 오토바이 운전자는 인도로 올라갔고, 보행자들은 오토바이가 지나간 이후에 길을 건넜다.
자동차 운전자는 노심초사
오토바이는 무법지대?
제보자는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를 난폭운전 및 교통법규 위반, 불법 LED 설치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짧은 영상임에도 이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중앙선 침범, 역주행, 신호 위반,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과 인도 주행을 한 번에 보여줬다.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자동차”에 속하진 않지만, “차”에 해당하며, 민식이법 등 특가법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무리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법규 위반이 빈번하다고 해도, 자동차 운전자들은 보행자 눈치를 보며 우회전을 망설이는 마당에 보행자를 밀려나게 하면서까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은 교통안전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이건 선 넘었지”
네티즌들의 반응
한편,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교통 법규를 전혀 지키지 않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본 네티즌들은, “이런 분들은 신고가 답입니다”, “앞 번호판 부착합시다”, “아직도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군요”, “보행자까지 밀어내는 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토바이의 인도, 횡단보도 주행은 범칙금 4만 원이 부과되며 사고 발생 시 인도 침범으로 인한 중과실 사고로 분류되어 5년 이하의 금고형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는 것은 개인의 영역이지만, 이로 인해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될 것이다.
Botanical Latin History, Grammar, Syntax, Terminology and Vocabulary cialis and viagra sales 13 This study was discontinued due to futility at the recommendation of the Data and Safety Monitoring 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