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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차주들도 몰랐던 역대급 꿀팁 떴다!

임열 기자 조회수  

영하되면 뚝 떨어지는 주행거리
차종 간 주행거리 충격적인 격차
겨울 전기차 배터리 관리법까지

사진 출처 = ‘Reddit’

겨울철이 되면 전기차 차주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주행거리 감소다. 저온 환경에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면서 충전 한 번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진다. 특히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그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주행거리 감소 폭은 차종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일부 모델은 겨울철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반면, 어떤 모델은 상온 대비 30% 이상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내 차는 얼마나 줄어들고, 이를 줄이기 위한 관리법은 무엇일까?

사진 출처 = ‘Car Revs Daily’
사진 출처 = ‘Top Gear’

반갑지 않은 주행거리 감소
내 차는 얼마나 줄어들까?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거리 감소는 이미 널리 알려진 문제다. 평균적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주행거리가 20%가량 감소한다. 그러나 어느 차가 얼마만큼 감소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Recurrent가 어떤 차종이 겨울철에 취약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브랜드는 테슬라다. 테슬라의 모델 X는 11%, 모델 S는 12%만이 감소하며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아우디의 e-tron 모델로, 상온 대비 주행거리가 13% 감소하는 것에 그쳤다. 그 뒤로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코나가 뒤를 이었다. 각각 15%와 16%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사진 출처 = ‘Car Revs Daily’
사진 출처 = ‘Motoring Electric’

히트펌프가 갈랐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차이

실험 결과에서 차종 간 주행거리 감소율은 큰 격차를 보여주었다. 가장 적게 감소한 차종은 상술한 대로 테슬라의 모델 X(11%)이고, 가장 많이 감소한 차종은 폭스바겐의 ID.4(37%)였다. 상위권과 하위권을 가르는 차이는 뭐였을까?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히트펌프의 유무가 가장 유의미하게 작용했다.

전체 20종의 실험 참가 차종 중, 상위의 성적을 차지한 차종 중 9종이 히트펌프를 장착하였다. 하위의 성적을 차지한 차종 안에선 단 3종 만이 히트펌프를 장착하였다. 히트펌프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이 대세이지만, 옵션으로 선택해야 할 때에는 꼭 선택하는 것이 겨울철 주행거리를 보존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NBS’

주행거리 감소를 줄이려면?
겨울철 배터리 관리 방법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는 관리를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전기차 관리 방법은 네 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충전 시 완속으로 충전해야 한다. 둘째, 배터리 성능 최적화를 위해 예약 난방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셋째, 냉각수 동파를 위해 배터리 부동액을 넣어야 한다. 넷째, 되도록 실내 주차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영하의 기온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보존할 수 있다.

배터리와 추운 날씨의 악연은 기술 혁신이 찾아오기 전까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용도에 맞는 차량 선택과 겨울철 배터리 관리법을 숙지한다면, 겨울철 주행거리 고민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가 겨울로부터 자유로워질 그날을 고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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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 기자
Imy@autopost.com

댓글2

300

댓글2

  • ㅡㅡ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주차장으로 내쫓는 시기에~.ㅋㅋㅋ

  • 🤗🤗 빨리 완전한 전고체(全固體形) 베터리가 개발(開發)이 되야만이 ~ 전기차(電氣車) 시장이 활성화(活性化) 될테고 ~ 베터리 회사(會社)들의 수익성(收益性) 도 호전(好轉)이 될테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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