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장
차박러 캠핑족 정조준 나선다
실용성 끝판왕 지위 굳힐까?
현대차가 2030 캠핑족 소비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신차를 출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갖는 정체성을 유지한 채, 아웃도어 감성과 실용성을 첨가한 모델이다.
그간 캐스퍼는 특유의 감성과 의외의 실용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징적인 작은 외형에 넓은 실내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차박이나 캠핑에 활용되곤 했다. 현대차는 이 니즈를 감지해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로 승화시켰다. 캠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어떤 매력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작고 귀여운 캐스퍼?
이젠 오프로드 감성까지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캐스퍼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한 채 오프로드 감성을 더해 출시된다. 전면부에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전용 ‘크로스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 그레이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견고함을 한껏 강조한다.
또한 전면에는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 후면에는 픽셀 그래픽 LED 리어 콤비 램프가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이런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작지만 강한 SUV’로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캠핑 장비와 함께라면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어우러질 만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비마저 다부지다
최고의 실용성 갖춰
준수한 전비 또한 캐스퍼 시리즈의 실용성을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1회 충전 시 최대 28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V2L(Vehicle-to-Load) 기능이 탑재돼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캠핑용 전기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캠핑장에서 전기 그릴이나 조명,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은 큰 매력 포인트다.
캠핑 최적화 차량
출시 가격까지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캠핑에 최적화된 모델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용 루프 바스켓과 아웃도어 액세서리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넓은 2열 공간과 완전 평탄화가 가능한 시트 배열은 차박에도 최적화된 구성을 자랑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시작 가격은 3,1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격은 보조금 적용 시 더욱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어, 2030 세대를 타겟으로 한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가격은 3,190만 원 시작으로 책정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층 다부진 모습으로 진화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아웃도어 환경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가 과연 2030 캠핑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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