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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안 팔리는 이유 있었다”.. 모르면 100% 손해라는 ‘이 방법’ 뭐길래?

황정빈 기자 조회수  

자동차 소유 시대 저문다
신차 직접 구매하기보다
‘이 방법’ 선호도 높아져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K8 오너스 클럽’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자동차를 소유하는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수년간 신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차량 구매 자체를 포기하거나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미국의 자동차 정보 분석기관 CarEdge에 따르면, 일부 제조사는 지난 5년 동안 차량 가격을 무려 35% 가까이 인상했다. 이에 따라 월 구독료를 내고 차량을 이용하는 자동차 구독 개념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익숙지 않은 개념이지만, 세대 간 인식 차는 분명했다. 특히 차량 구매 경험이 없거나 적고, 금융 유연성이 낮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구독 차량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관측됐다. 또 다른 설문조사 기관의 설문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 절반가량이 차량 구독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며, 보험과 정비가 포함된다면 추가 비용도 감수하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카니발 포에버’

약정이 부담스러운 시대
라이프스타일 선택지로 지목

자동차 구독의 핵심은 유연성에 있다. 매달 일정 금액만 내고, 상황에 맞춰 차량을 바꾸거나 해지할 수 있다는 점은 유지에 관한 고정 지출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매력적이다. 실제로 설문 응답자의 73%는 “장기 금융 계약 없이 차를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고, 63%는 초기 비용이 낮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계절이나 필요에 따라 차량을 바꿀 수 있다는 유연성도 58%의 지지를 얻었다.

흥미로운 점은 약 33%가 “6개월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면 월 600달러 (한화 약 83만 9,000원) 이상도 감수하겠다”라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특히 Z세대에서 이런 반응은 더욱 두드러졌으며, 구독 모델이 단순한 초기 비용 회피 수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는 체험형 소비 수단으로 구독을 선택하며, “장기 구매 전 몇 달간 타보는 것”이 오히려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블루링크 스토어’

자동차도 스트리밍 시대?
소유권 중시하는 운전자도

자동차 구독이 렌트 또는 리스와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상술한 방식 모두 차량 소유권을 갖지 않지만, 구조는 다르다. 리스는 최소 2~3년 계약이 기본이며, 일부 계약은 차량을 매입하는 옵션도 포함한다. 이는 렌트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차량 구독은 단기간 중심이며, 차량 변경이 자유롭고 장기 계약 부담도 없다. 쉽게 말해, 구독은 무약정 스트리밍에 가깝다. 마치 넷플릭스 월정액을 결제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한편, 여전히 반대 여론도 존재한다. 구독에 회의적인 운전자 중 일부는 이미 “내비게이션, 원격 시동, 미디어 스트리밍 등 기능 하나하나를 유료로 구독하는 것에 질렸다”라고 답했다. 또 22%는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생활 공간”이라며, 자동차에 대한 소유권을 중시했다. 결국 구독형 차량이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모델은 아니며,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소유 대신 이용으로 바뀐다
차기 구독 대세는 자동차

가파르게 오르는 신차 가격과 자동차 부품 관세, 그리고 중고차 시장의 동반 상승세까지 겹치며 소비자들은 소유 대신 이용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46%는 “차량 가격이 더 오르면 구독도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라고 답했다. 현재는 과도기 단계일지 몰라도, 자동차 구독은 변화하는 소비자 가치관을 반영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증거다.

한편, 자동차 구독이 본격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제조사와 플랫폼 간 명확한 역할 분담, 소비자 신뢰 확보, 정비 포함 여부 등 세부적인 설계가 동반돼야 한다. 거기에 더해 구독 전용 차종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는 가능성이다. 구독이라는 제도 자체가 지금은 낯설 수 있지만, “차를 꼭 소유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이 많아지는 시점에서 이 흐름은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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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wangjb@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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