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포르쉐 저격’ 나섰다.. 유출된 캐딜락 신차, 파격적 비주얼에 ‘화들짝’

캐딜락 옵틱-V 해외서 포착
고성능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외관에도 뚜렷한 변화 확인된다

캐딜락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고성능 전기 SUV, ‘2026 옵틱-V’의 스파이샷이 최초로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는 기존 옵틱 모델과 차별화된 차량이 포착됐으며, 이는 캐딜락이 하반기에 공개할 고성능 V 모델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캐딜락 측이 포르쉐 마칸 전기 모델과 직접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옵틱-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옵틱-V는 올해 초 등장한 ‘리릭-V’ 이후 캐딜락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전기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무기로, 전통적인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성능 중심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업계는 옵틱-V가 전기 SUV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고성능 시장 본격 진출
이미지 변화 시도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옵틱-V는 기존 옵틱 모델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사진 속 차량은 전용 프론트 립과 대형 21인치 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반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이 강조됐다.

실내 역시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다. 고급 소재와 전용 배지, 그리고 스포츠 전용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일반 모델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티어링 시스템과 서스펜션 등 주요 부품의 재조정을 통해 더욱 정밀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옵틱-V의 성능은 사륜구동 리릭-V와 유사한 최고 출력 515마력, 최대 토크 62kgf.m 수준으로 점쳐진다. 기본형 옵틱보다 약 215마력, 1,362kgf.m이나 높은 수치로,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테슬라 모델 X, BMW iX M60 등과의 직접적인 경쟁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 공개 확정
전기차 전략 핵심 모델

옵틱-V는 단지 라인업을 채우는 모델이 아닌, 캐딜락의 미래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캐딜락은 이번 옵틱-V 개발 과정에서 단순한 성능 수치 향상뿐 아니라, 브랜드 전체 이미지의 혁신과 시장 내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입지 확립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리릭-V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캐딜락은 옵틱-V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옵틱-V가 출시될 경우 기존 럭셔리 SUV 브랜드뿐만 아니라 포르쉐, 테슬라 등과의 경쟁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옵틱-V는 올해 하반기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후 세부적인 제원과 판매 일정 등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며, 캐딜락이 목표한 ‘고성능 전기차 중심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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