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했다” 3800만원이면 구입 가능하다는 ‘전기 스포츠 세단’

샤오펑 P7 풀체인지 스파이샷
위장막 없이 포착된 모습에 ‘술렁’
국내 시장 출시 가능성도 있어

사진 출처 = ‘샤오펑’

샤오펑의 P7이 위장막 없는 모습으로 포착돼,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샤오펑이 2025년 내 한국 시장 진출을 예고한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예사롭지 않다. 포착된 사진에서 확인된 차량의 모습은 세련된 디자인과 크롬 도색을 통해 마치 ‘미래 시대의 탈 것’을 구현해 낸 결과물로도 보인다.

P7은 샤오펑이 2025년 3분기 출시를 예고한 모델이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디자인의 완성도에 대한 호의적 여론이 높아져있던 만큼,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의 P7, 어떤 매력을 가진 차량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샤오펑’

세련된 디자인 선보여
퍼포먼스까지 갖췄다

샤오펑 P7은 준대형 전기 스포츠 세단이다. 샤오펑 브랜드를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하며, 10만 대 이상 생산되고 판매되었다. 이번 풀체인지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디자인의 변화다. 라이트바와 수직형 DRL이 교차하며 이제껏 보지 못한 특유의 룩을 구성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크롬 도색과 융합하여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보는이에게 느끼게 한다.

실루엣 또한 크게 변화했다. 전장 5,017mm, 전폭 1,970mm, 전고 1,427mm로, 전작에 비해 더 커진 차체에 비해 스포츠 성을 강조하기 위해 낮아진 전고가 특징적이다. 휠베이스는 3,008mm로 그랜져보다 전장은 다소 짧지만, 더 넓은 실내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탑승자의 편의와 실용성을 모두 잡기 위한 구성으로 해석된다.

P7은 스포츠 세단이라는 자신의 분류에 부합하는 강력한 퍼포먼스 또한 지니고 있다.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후륜구동의 경우 최고 출력 362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총 586마력을 제공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이 탑재된다.

사진 출처 = ‘샤오펑’

가성비 포지션 전략
국내 출시 가능성은?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퍼포먼스, 첨단 편의 기능이 모두 제공되지만, P7의 가격은 체감상 ‘반절’의 수준에 머문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의 예상 출시 가격은 3,8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제 체감 구매가는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일 전망이다. 공식 제원과 출시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P7은 트림에 따라 시저도어가 탑재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저도어는 고가의 스포츠카에 사용되는 디자인 요소로, 경첩이 비스듬하게 달려 있어 위쪽으로 회전하며 열리는 문이 특징이다. 로망을 확실히 자극하는 디테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중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오펑은 2025년 3분기 국내 시장 진출을 예고한 상태이다. 한국 지사를 설립하는 등 물밑 준비가 상당 수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나, 어떤 모델이 국내 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일정이 맞물리는 P7의 존재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흔들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의 P7, 그 향후 거취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임열 기자 Imy@auto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