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팔 S09 상하이 모터쇼 공개
뛰어난 사양, 저렴한 가격
풀사이즈 SUV 시장 겨냥한다

SUV 시장에서 차체 크기는 곧 경쟁력이다. 특히 가족 단위로 이동이 잦은 국내 소비자들은 풀사이즈 SUV를 선호하지만, 높은 가격대와 다소 빈약한 3열 공간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 디팔(Deepal)이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S09’는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디팔은 한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향후 국내 출시된다면 최근 풀체인지가 진행된 팰리세이드 등 대형 SUV와 경쟁이 예상된다.
디팔 S09는 풀사이즈 플래그십 SUV로,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차체와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등장했다. 4,700만 원대에서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과 성인도 불편 없이 탑승 가능한 여유로운 3열 공간이 강점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인 4,968만 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가족 여행에 최적화
압도적인 3열 활용성
디팔 S09는 전장 5,050mm, 전폭 1,960mm, 전고 1,750mm에 휠베이스 3,050mm의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이는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긴 길이와 넓은 휠베이스를 확보한 수치다. 특히 기존 대형 SUV의 고질적인 단점인 3열 좌석 공간 문제를 완벽히 해결한 점이 눈길을 끈다.
S09의 3열 좌석은 시트 쿠션 높이가 360mm로 설정돼 성인 남성도 무리 없이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더해, 700mm 슬라이딩이 가능한 이동식 센터 콘솔 덕분에 3열에서도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보여준다. 트렁크 용량도 313리터로, 대가족 여행에도 부족함이 없다.
내부는 화웨이의 하모니스페이스 5 콕핏 시스템을 탑재하여 최첨단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21.4인치의 초고해상도 후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어린이 전용 AI 동반자 기능, 무중력 2열 좌석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 옵션까지 갖췄다. 한마디로, 가족 이동에 최적화된 ‘스마트 제3의 공간’을 구현한 셈이다.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
‘괴물 신인’ 등장하나
디팔 S09는 단순히 크고 넓기만 한 SUV가 아니다. 차세대 Super Range Extension 2.0 기술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파워트레인을 통해 우수한 연비와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5리터 터보 엔진과 LFP 배터리를 결합하여,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180km(WLTC 기준)를 달릴 수 있다.
또한 S09는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단 10분 충전만으로 300km를 추가 주행할 수 있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가진 충전 속도 문제를 깔끔히 해결한 셈이다. 여기에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해 소비자의 운전 환경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S09는 4,700만 원대부터 시작되는 합리적 가격 덕분에 국내 시장에 진입할 경우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등 기존 인기 모델을 충분히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팔은 국내 시장 진출을 예고한 브랜드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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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중국계 신문인가?? 너도 타고 다니지 않는 중국차 이야기를 왜 맨날 처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