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비상 걸렸죠’.. 토요타 대박 세단, 환골탈태 디자인 ‘관심 폭주’

토요타 코롤라 풀체인지 렌더링
글로벌 시장 아반떼 대항마
유감없는 최신 디자인 반영

사진 제작 = ‘오토포스트’

토요타의 대표 세단인 코롤라가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반떼 (수출명 엘란트라)의 대항마인 코롤라는 토요타 라인업 중 비중이 큰 차종이다. 당연히 이 모델이 바뀔 때마다 관심이 모이기 마련인데, 최근 해외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공개한 2026년형 토요타 코롤라 세단의 비공식 예상도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예상도 속 신형 코롤라는 코롤라 크로스 및 RAV4에 적용된 최신 디자인 언어를 고스란히 계승했다. 이는 최근 토요타가 추구하는 전동화 시대의 통일된 정체성을 내연기관 세단 라인업에도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진 제작 = ‘오토포스트’

중형차 뺨치게 다듬은 비율
기하학적 캐릭터 라인 돋보여

전면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과감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다. 최신 차종답게 얇은 헤드램프 두께를 자랑하는데, 하단부에 볼륨을 넣어 변칙을 준 것이 특징이다. 그릴의 크기는 매우 큰 편인데, 상 하단의 디테일을 다르게 처리해 심심하지 않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전체의 실루엣은 정제되고 깔끔한 비례감으로 재정립됐다. 기존 모델 대비 루프라인이 더 낮아졌고, 캐릭터 라인은 더욱 날렵하게 다듬어졌다. 이에 따라 준중형차인 코롤라 세단은 중형차 뺨치게 낮고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측면부는 날카롭게 다듬어진 펜더와 도어 하단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 여기에 블랙으로 처리된 A필러와 투톤 루프 컬러 조합이 적용돼 날렵한 감성을 한층 강조한다. 이는 차세대 RAV4에 먼저 적용된 패밀리룩 요소와도 통일감을 형성한다.

사진 제작 = ‘오토포스트’

수평으로 그어진 테일램프
깔끔하게 처리한 후면 범퍼

후면부 디자인은 이전 세대 코롤라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좌우를 하나로 잇는 수평형 LED 테일램프다. 해당 테일램프는 시인성과 개성을 동시에 잡은 구성으로, 차량의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차량의 전폭을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줘 안정감 있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면 범퍼는 한층 두툼한 형태로 설계됐으며, 범퍼 하단부엔 반사판으로 범퍼의 두께감을 한층 낮췄으며, 하단부는 디퓨저와 비슷하게 디자인해 날렵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스포일러 역할을 겸하는 트렁크 리드 라인이 시각적 무게 중심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전체적으로 후면부 디자인은 차세대 전동화 라인업에 걸맞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는 향후 RAV4, 캠리 등과의 패밀리룩 확장을 고려한 전략적 설계로 보인다.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코롤라 세단이 고루한 엔트리 패밀리카를 넘어, 젊은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모델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임열 기자 Imy@auto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