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에서 질타받는 현대차
중국에선 자국 상품 호평
주인공은 샤오미 SU7

한국은 자국 상품을 질타하는 것에 능하다. 현대차 의 품질 및 안전 논란만 봐도 그렇다. 그러나 옆나라 중국은 자국 상품에 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중국 내에서 한 차량 소유주가 사고 후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었음에도 문을 열고 트렁크까지 작동시킨 사례가 알려지며 SU7의 수동 안전 시스템이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이 차량은 고강도 강철 구조와 정교한 전자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충격 후에도 기능 유지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있기 전까지 SU7은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인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었다. 어린 학생 세 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 이후, SU7의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사고 생존 사례는 샤오미가 강조한 안전 기능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있다.



규모가 꽤 컸던 대형 사고
샤오미, 이미지 반등 노릴까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SU7 사고는 꽤 규모가 컸다. 대형 트럭의 돌진으로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SU7 차량이 함께 고가도로 아래로 추락했고, 심지어 트럭이 SU7 위로 떨어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차량은 외관이 완전히 파손되고 모든 유리가 산산조각 났지만 놀랍게도 소유주는 정상적으로 차량 문을 열 수 있었고 음성 명령으로 트렁크까지 작동시킬 수 있었다. 이를 두고 ‘현대차 는 이런거 못한다’는 이가 없길 바란다.
해당 소유주는 “사고 당시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지만, 도어와 전자 시스템이 여전히 작동했다”라며 SU7의 내구성과 전자 안정성을 극찬했다. SU7의 차체는 90% 이상이 고강도 강철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심 구조에는 최대 2,000MPa의 강도를 자랑하는 소재가 적용된다. 특히 A·B필러, 하부 프레임, 도어 크로스빔 등에 동일한 강성이 유지되어 충격에도 차체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이 사고 이후에 해당 차주는 오히려 감사의 표시로 SU7을 다시 구매하겠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SU7이 최근 부정적인 논란의 주 대상이 되어왔다는 점에서, 이 사례는 샤오미로서도 이미지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아까지 지켜내는 안전성
긍정적인 평가는 계속된다
사실 이러한 사고는 이번 사례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SU7 소유주 한 명이 절벽에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지만 탑승자 전원은 경미한 부상만 입고 구조되었다. 특히 사고 당시 차량에는 두 살배기 유아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는데 아이 역시 큰 외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유주 역시 사고 후 같은 모델을 다시 구매하며 SU7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해 입증된 샤오미 SU7의 구조 안전성은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이다. 고강도 강철을 기본으로 한 비틀림 강성의 차체 구조는 실전에서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적 해답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불어 샤오미 SU7 기본 모델은 후륜구동 단일 모터 방식으로 최고 출력 299마력, 73.6kWh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최대 668km를 주행한다. 또한 차체는 고강도 강철을 약 90% 이상 사용해 설계되었기에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있다. 여기에 800V 고전압 시스템과 정교한 전자제어 기능이 합쳐져, 주행 성능뿐 아니라 탑승자 보호 면에서도 신뢰할 만한 구성을 갖췄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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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차이나! 많이 타세요 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