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세닉 8월 출시
유려한 디자인, 높은 상품성
국내 시장 제대로 저격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르노가 비장의 수를 공개했다. 그랑 콜레오스가 기록한 공전의 히트를 이어갈 다음 타자로 지목된 모델은 바로 세닉이다.
국내 출시를 예고한 세닉은 5세대를 기점으로 전기차로 전환되었다. 전기 준중형 SUV라는 국내 시장 내의 라인업 공백을 날카롭게 치고 들어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르노 세닉, 어떤 차량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유려한 디자인 선보였다

세닉은 1996년 첫선을 보여 꾸준한 사랑을 받다 2023년에 들어 전기차로 변결된 모델이다. 준중형 전기 SUV라는 포지션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요즘, 패밀리카로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라팔과 유사한 형태의 DRL을 중심으로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전면부는 남성스러움과 세련됨을 동시에 어필한다. 휠을 위시로 측면부와 후면부 또한 세련된 느낌을 전체 디자인으로 확장한다. 오랜 경쟁자인 현대차 그룹의 최신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 여론이 극명한 가운데, 유려한 디자인이 세닉만의 특장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련된 외관과 반대로 실내는 실용성 중심의 구성을 보여준다. 경쟁 차종 대비 살짝 짧은 전장을 지녔지만, 동급 최대 크기의 실내 공간을 통해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패밀리카를 원하는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품성은 충분.. 국내서 선전할까

218마력을 제공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해 경쟁 차종 대비 살짝 모자른 출력을 보인다. 그러나, 1,855kg의 가벼운 공차 중량이 이를 커버하며, 443klm의 준수한 주행거리 또한 장점이다.
또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분사할 수 있는 ‘파이어맨 액세스’ 기능 등을 탑재했다. 안전 등의 이유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심적 거부감을 허물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세닉은 2024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모델이다. 이미 여러 시장에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인 셈이다. 세닉은 옳 8월 출시될 예정이다. 세닉의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