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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도 못 산다는 ‘3천만 원대’ 전기차.. 그 정체 보니 ‘대박이네’

김선욱 기자 조회수  

글로벌 인기 모델
폭스바겐의 ID.4
대체 가능 모델은?

사진 출처 = ‘Reddit’

편하게 탈 수 있는 수입 전기차를 찾는다면 단연 ‘ID.4’가 빠질 수 없다. 폭스바겐이 국내에 들여온 이 전기 SUV는 올해 1분기만에 784대를 출고하며 판매 절벽에 빠진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금은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차가 됐다. 글로벌 공급 부족 여파로 물량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ID.4는 올해 국내 배정된 물량 2,500대 중 800대가 이미 소진됐다. 폭스바겐 본사에 추가 주문을 요청했지만,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등하면서 후속 물량은 빠르면 6월 이후에나 들어올 전망이다. 최근 폭스바겐그룹의 CEO 올리버 블루메는 “전기차 판매가 고속 차선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할 정도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사진 출처 = ‘Reddit’

가성비와 실용성의 균형
ID.4 인기 이유는 뚜렷

ID.4의 인기 비결은 뚜렷하다. 일단 가격이 합리적이다. 기본 가격은 5,290만 원이지만,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폭스바겐 자체 프로모션을 더하면 3천만 원 후반부터 4천만 원 초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가격대에서 수입 전기 SUV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은 경쟁 모델 대비 강력한 메리트다.

공간성과 실용성도 뛰어나다. 골프 기반 플랫폼을 확장한 MEB 플랫폼으로 실내 공간은 넉넉하고, 82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도 400km를 상회한다. 여기에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독일차 특유의 주행 감각까지 더해져 ‘타보면 더 만족스러운 차’라는 평을 듣는다.

무엇보다 ID.4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패밀리카 수요에 완벽히 부합한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 넓은 뒷좌석, 안정적인 차체 밸런스는 도심과 교외를 가리지 않고 일상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수입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폭스바겐의 전략은 충분히 통했다는 평가다.

사진 출처 = ‘위키백과’

기다리기 지루하다면
아이오닉 5, EV6 고려

ID.4가 품귀 현상으로 당장 구매가 어렵다면, 대안으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유력하다. 아이오닉 5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로, 국내 충전 인프라와의 궁합도 뛰어나고 가격 역시 보조금 및 각종 할인 적용 시 4천만 원대 초반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기아 EV6는 디자인과 성능에서 아이오닉 5보다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주는 모델이다. 기본 모델 기준 62.9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롱레인지 트림에서는 84kWh 배터리와 500km에 육박하는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디자인, 주행성능, 실내 완성도 면에서 전기차다운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독일차의 주행 질감을 중요시한다면 ID.4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6월 이후로 밀린 물량 대기와 급등하는 수요를 고려했을 때, 국산 전기차의 선택도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선택이 곧 타이밍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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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기자
Kims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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