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ET5 중국서 포착
테슬라 모델 S보다 좋다?
개선 이후 가격 변동 어떨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S를 압도할 가성비로 주목받던 니오 ET5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포착된 이미지에 따르면 니오는 ET5 세단의 외관 디자인과 내부 하드웨어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본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풀체인지는 외형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동시에, 전작의 호평 요소를 유지한 것 또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가격 등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때문에, 전작의 328,000위안(한화 약 6,340만 원)에서 얼마나 가격이 변동할 지 또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면부 변경, 테슬라 압도
호평 요소 유지해 구매욕 자극
니오 ET5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단연 외관이다. 전면부의 부메랑 형태였던 주간주행등이 평행사변형으로 바뀌면서 이전보다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롭게 적용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더욱 날카로운 사다리꼴 형태를 띠며, 차량 전면의 카리스마를 한층 끌어올렸다.
범퍼 디자인 역시 변화가 뚜렷하다. 기존 모델보다 더 큰 공기흡입구가 적용돼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차량의 전체적인 존재감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후면부에서는 테일램프 상단에 추가된 작은 립 스포일러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모델 S와 비교되는 모델인 만큼, 상반된 이미지를 갖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프레임리스 도어, 플러시 도어 핸들 등 전작의 호평 받았던 요소들은 유지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새롭게 바뀐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기존의 인기 요소들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어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성능 한층 진일보
실용성까지 빠짐 없다
ET5가 가져온 혁신은 단순히 디자인에 그치지 않는다. 니오는 이번 모델에 자체 개발한 5nm 아키텍처 기반의 AI 칩을 장착해 자율주행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라이더 센서와 카메라의 위치는 동일하지만, 새롭게 탑재된 칩으로 인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자율주행 정확도 또한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실내에서도 ET9과 동일한 수평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NIO가 자체 개발한 Sky OS의 풀 버전을 적용,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비서인 NOMI의 음성 인식 역시 이전보다 더욱 부드럽고 직관적으로 개선됐으며, 센터 콘솔 구조가 변경돼 무선 충전 기능과 수납공간까지 늘어나 실용성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터리 및 주행 성능은 기존과 동일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유지하며 최대 출력 360kW를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75kWh 배터리 팩 기준 최대 560km, 100kWh 배터리 팩 기준 최대 710km에 달한다. 중국 현지에서 경쟁 모델인 BYD 한 L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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