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수산시장보다 더 심해” 기존 차주들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제조사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기존 65,990달러였던 테슬라 모델Y(롱레인지 AWD 기준)는 52,990달러로 조정되며 13,000달러(한화 약 1,600만 원)의 극적인 가격 하락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500달러가 오르더니 최근 1,500달러가 더 인상되면서 롱레인지 모델은 54,990달러(한화 약 6,905만 원), 퍼포먼스 모델은 57,990달러(한화 약 7,281만 원)의 가격이 책정되었다.

“중국이 세계 제일” 치켜세우던 일론 머스크, 판매량에서 뒷통수 제대로 쳐버렸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에 즉각적으로 대처했다. 싸이리스는 전기차 아이토의 최저가를 5,300만 원에서 4,800만 원으로 내렸고, 이어 샤오펑도 주력 모델 P7의 가격을 4,400만 원에서 3,8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테슬라의 경쟁사인 니오와 리오토, 샤오펑의 1월 판매량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싸면 테슬라 사시던가” 전기차 가격 인하 압박에도 ‘중꺾마’ 선언한 제조사

지난해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폭스바겐 ID.4는 테슬라 모델Y와 경쟁 구도 속에 가격 인하가 유력한 모델이었다. 그러나 올리버 블룸 폭스바겐 CEO는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격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다양한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2위 기업이기도 하다.

“제대로 통수 맞았다” 테슬라 대규모 불매 운동 조짐, 사전 계약자들 역대급 분노

테슬라가 미국 가격을 내린 당일, 모델Y 차주인 메리앤 시먼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13,000달러는 막 테슬라를 산 사람들에게 절망감을 주는 큰 할인”이라며 “다시는 테슬라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익명의 한 차주는 “테슬라가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해주면 좋겠다”라는 글을 커뮤니티에 게재하기도 했다.

“가격 더 낮춘다” 테슬라가 비밀리에 준비 중인 모델3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포착

2016년 최초 공개 이후 6년째 같은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 모델3,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말 모델3에 대한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최근, 미국의 한 도로에서 처음으로 모델3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었다.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화재부터 시위까지, 전 세계에서 욕 먹고 있는 테슬라 근황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의 테슬라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까다롭다고 지적한다. 테슬라가 강력한 팬덤을 갖고 있으므로 속되게 말해 ‘억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일까, 최근 세계 곳곳에서 테슬라를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국가마다 발생한 별개의 이슈에 따라 ‘테슬라 포비아’ 현상이 관측되고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큰거 1장 까줄게요” 중국 1등 제조사 한국 출시 소식에… 깜짝 놀란 테슬라의 결단

올해만 6차례 인상을 거듭한 테슬라 전기차의 국내 가격이 연말을 맞아 잠시 내려앉았다. 12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기존 7,034만 원이었던 모델3는 600만 원 내린 6,434만 원에, 롱레인지 트림은 8,469만 원에서 800만 원 낮춘 7,669만 원에 판매된다.

“진짜 급하긴 급했구나…” 세계 최초로 포착된 테슬라 위장막 신차..무엇이길래?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섬의 한 주차장에서 모델3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되었다. Electrek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해당 차량은 전면부와 후면부가 위장막에 가려져 있음에도 모델3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으며, 테슬라 소유임을 나타내는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국은 1억, 중국은 5천만 원” 너무 충격적인 테슬라 가격의 실태 공개됐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모델3 부분변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랜드’로 명명된 모델3 재설계 프로젝트는 불필요한 부품과 복잡성을 줄이고 디스플레이 등 차량 구매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무시해서 죄송합니다…” 잘 나가던 테슬라, 중국에서 결국 대폭망 사태 터졌다

2년 만에 가격을 내린 테슬라에 ‘Sina Technology News’는 “테슬라가 한 달 사이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내렸지만,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라며 “판매량이 10~17만 대 늘었다는 소문이 있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주문은 약 5만 대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4천만 원 내렸습니다” 결국 중국에 자존심 굽힌 벤츠 전기차 가격 근황

가격 변동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였던 벤츠는 지난 15일, 중국 웹사이트를 통해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대상이 된 차종은 대형 전기 세단 라인인 EQE와 EQS로, EQE는 기본 트림 기준 528,000위안(한화 약 9,924만 원)에서 478,000위안(한화 약 8,981만 원)으로 가격을 약 1천만 원 내렸다.

“너네가 안사면 어쩔 건데?” 테슬라가 한국 소비자들한테만 보이고 있는 놀라운 태도

전기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기업이 있다. 국내 도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테슬라가 그 주인공이다. 매번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이슈를 몰고 화제의 중심에 서는 테슬라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그 이슈가 좋은 것은 아닌 듯하다.